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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 3년물 출시. 이표채와 복리채 차이와 수익률 비교

파피루스R 2026. 4. 12. 12:21

 

국채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개인투자용 국채에 3년물이 새로 출시됐다는 소식을 보고, 처음으로 진지하게 살펴봤습니다.

 

기존 5년·10년·20년물은 묶이는 기간이 너무 길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3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니 3년물은 이표채와 복리채 두 가지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름부터 낯설었는데, 알고 나면 단순한 차이입니다.

 

어느 쪽이 내 상황에 맞는지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이표채와 복리채, 이름보다 개념이 먼저입니다

 

두 상품의 차이는 결국 하나입니다. 이자를 언제 받느냐입니다.

 

이표채는 이자를 나눠 받는 구조입니다.

 

3년물 이표채의 경우, 표면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1년 단위로 먼저 수령하고, 만기일에 가산금리 이자를 추가로 한 번 더 받습니다.

 

매년 현금흐름이 생긴다는 점에서 여유 자금을 중간에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맞습니다.

 

복리채는 이자를 나눠 받지 않습니다.

 

만기일까지 기다렸다가 원금과 이자 전체를 한꺼번에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그 대신 기간 동안 연복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같은 표면금리라도 최종 수령액이 조금 더 큽니다.

 

 

4월 청약 수익률 수치로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이번 4월 청약 기준 수치를 그대로 정리해봤습니다.

 

표면금리는 두 상품 모두 3.470%로 동일합니다.

 

가산금리는 이번 3년물에 한해 0%가 적용됩니다.

구분 유형 표면금리 가산금리 총 만기수익률 분리과세 발행규모
3년물 이표채 이표채 3.47% 0% 10.41% 미적용 100억원
3년물 복리채 복리채 3.47% 0% 10.77% 미적용 100억원
5년물 복리채 복리채 3.72% 0.30% - 적용 500억원
10년물 복리채 복리채 3.72% 1.50% - 적용 1100억원
20년물 복리채 복리채 3.72% 3.00% - 적용 200억원
 

총 만기수익률 기준으로는 복리채가 10.77%로 이표채(10.41%)보다 높습니다.

 

3년 동안 이자를 재투자할 계획이 없다면 복리채가 유리하고, 매년 이자 수입이 필요한 구조라면 이표채를 선택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3년물에는 분리과세가 없습니다.

 

수익률만 보면 매력적이지만, 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5년물 이상의 개인투자용 국채는 이자소득을 분리과세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인 연 2,000만 원을 넘는 분들이 특히 선호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런데 3년물은 이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른 이자·배당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인 분이라면 사실상 큰 영향이 없습니다.

 

그 경우 3년물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정기예금보다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에, 수익률 면에서는 선택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종합과세 대상자라면 세금 영향을 미리 계산한 뒤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청약 일정과 신청 방법

 

4월 청약 기간은 4월 9일(수)부터 15일(화)까지이며,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미래에셋증권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전용계좌가 없다면 사전에 개설해두어야 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공모주 청약과 달리, 청약이 초과돼도 신청 금액 비율대로 배분되는 구조입니다.

 

마감 직전에 급하게 달려갈 필요는 없지만, 일주일이라는 청약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일정은 미리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표채와 복리채, 결국 내 상황에 맞는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두 상품을 비교하고 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단순했습니다.

 

3년 안에 이자를 따로 활용할 계획이 없다면 복리채가 더 유리하고, 매년 수입이 생기는 구조를 원한다면 이표채가 더 맞습니다.

 

수익률 차이(10.41% vs 10.77%)는 크지 않지만, 자신의 현금흐름 계획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원금 보장, 국가 발행, 확정 수익률이라는 세 가지 조건은 불확실한 시기에 꽤 강한 안도감을 줍니다.

 

이번 3년물 출시로 단기 목돈을 운용할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표채와 복리채 중 어느 쪽을 고민 중이신가요?

 

댓글로 각자의 상황을 나눠주시면 같이 생각해보겠습니다.